어버이 날을 위하여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소년이있었습니다. 풋볼을 몹시 좋아한 소년은 키도 작고 몸도 여위었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풋볼팀에 들어갔습니다. 그러나 그는 늘 후보 선수로 남아 한번도 경기에 참여 할 수 없었습니다. 그렇지만 그는 언젠가는 주전 선수로 경기장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에 골몰했습니다. 소년의 팀이 경기가 있는 날이면 소년의 아버지는 어김없이 운동장으로 나와 관중석에서 소리를 지르며 응원을 했습니다. 대학에 들어간 소년은 또 다시 풋볼팀에 지원을 했습니다. 비록 체격은 외소했지만 놀랄만한 투지를 높이 산 감독이 소년을 합격시켜 줬던 것입니다. 이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4년동안 치루어질 대학 풋볼 경기 입장권을 한꺼번에 사버렸..